원피스 제작사인 토에이 신작 '정해하는 카도' 자세한 인터뷰 내용

원피스, 드래곤볼, 디지몬 어드벤처 등 각종 유명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토에이. 여러가지로 유명한 토에이 제작사의 신작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정해하는 카도'가 2017년 4월/2분기 신작애니로 방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래부터는 정해하는 카도의 시리즈 디렉터를 맡은 와타나베 마사키의 정해하는 카도에 대한 인터뷰 내용 입니다.

정해하는 카도의 무대는 2017년 일본. 이야기의 시작은 외교관 신도 코지로가 탄 비행기가 하네다 공항에서 날아오를 때, 갑자기 한 변당 20km인 거대 정육면체가 나타나 비행기를 삼켜버린다. 그 정육면체에서 나타난 미지의 존재 '야하퀴자슈니나'는 인류에게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제시하고, 인류는 진보한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Q)이 작품은 혹시 피가 콸콸 흐르는 패닉, 공포, 보고 있으면 가슴이 콩닥거리는 그런 전개가 있나요?

와타나베 : 다르다. 다만 두근두근할만한 전개는 있다.

Q)메인 키비주얼을 보면 세 남녀가 있는데 삼각관계 같은 것도 있는가?

와타나베 : 보면 알게 될 것이다. SF+연애 휴먼 드라마이다.

Q)해외도 의식하고 있는가?

와타나베 : 이미 결정되어 있다. 해외에서는 로봇이 인기를 끄는 건 어렵다, 드라마를 그려달라는 의견이 있었다. 신도라는 캐릭터가 남자답다보니 아무래도 대비적으로 자슈니나나 사라카(히로인)이 여성스럽게 되었다.

Q)시리즈 디렉터와 총감독이 따로 있는데 어떤 차이인가?

와타나베 : 이번에는 총감독을 맡은 무라타 카즈야 씨는 시나리오나 캐스트의 축이 되어주고, 연출적인 계획을 짜고 큰 레일을 깔아 주었다. 그 위를 내가 세세하게 수정하면서 달리는 느낌이다.

Q)세세한 수정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와타나베 : 예를 들자면, 무라타 씨의 베이스는 자슈니나가 신도의 이름을 부를 때 '애절하게'인가 '과격하게'인가.. 그런 뉘앙스나 표정을, 나는 그 틀에 따라 촬영 등의 작업을 하는 콤비다.

Q)야하퀴자슈니나라는 이름이 굉장히 독특한데, 무언가의 패러디인가?

와타나베 : 캐릭터의 이름은 각본을 맡고 있는 노자키 마도 씨가 지었는데, 그냥 기상천외한 이름이다. 특별한 유래는 없다,

Q)각자만의 정의가 있고, 각자만의 발언에 참뜻이 있다. <정답을 푸는 카도(정해하는 카도)>라는 특징적인 제목은 어떻게 결정되었나?

와타나베 :  사실 제목은 내가 참가했을 때 이미 정해져 있었다. 처음엔 "이걸로 간다고!?"라고 생각했다. "이거 아직 가제구나?" 하면서(웃음). 지금은 오히려 좋은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Q)제작하면서 작품에 대한 인상이 바뀐 부분이 있다면?

와타나베 : 처음엔 SF 요소가 강한 작품이라고 생각했으나, 드라마도 중요하게 여겨 만들면서 이런저런 것들이 보였다. 우리의 평범한 생활이 있고 연애도 있고, 그런 때에 이방이 찾아온다는 모습을 그려내는 것이 가능할까 하고.

이후 애니메이터나 3DCG에 관한 이야기는 생략했으며, 그 외 이야기에 가속도가 붙으니 3화 정도까지는 봐줬으면 싶다고 했으며, 풀CG 애니메이션인만큼 일반 TVA보다 제작과정이 2~3배는 복잡하다고 합니다.

토에이 신작 애니메이션 '정해하는 카도' 1화는 2017년 4월 7일 금요일에 일본에서 방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