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2기 1화 리뷰, 말하는 원숭이 거인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 2기가 저번 주 토요일에 방영하였습니다. 처음은 1기 마지막 아니를 생포한것 까지 간략하게 요약해주더군요. 벽이 약간 허물어지면서 거인의 모습이 보이자, 닉 사제는 햇빛을 보이면 안된다고 다급하게 소리칩니다. 이에 의심을 품은 한지 분대장은 목숨으로 협박해보지만, 오히려 죽을려고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슨 비밀이 있길래.. 죽어도 알려주지 못한다는 것인지..

진짜 두려움, 공포를 느끼지 않고 항상 생글생글하던 한지 분대장이 두 번째로 공포를 느꼇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처음으로 벽 밖에 나갔을 때라네요.

"인간은 싸우는 것을 포기했을 때

처음으로 패배한다"

그리고 대사 하나 남기고 간 미케 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월 로제에 나타난 거인을 잡으로 미케 혼자 가버리자, 미케가 리바이 병장의 뒤를 잇는 실력자라며 안심하라 했지만, 결국 인간은 거인 앞에서 무력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사실 미케가 부른 말이 원숭이 거인 쪽이 아닌 다른쪽으로 달려왔다면, 살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원숭이 거인은 말을 하자 패닉에 빠진 미케와 기동병기를 빼앗겨 잡아먹히는 미케를 보니 인간은 다시봐도 무력하구나.. 하고 생각했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둘이 닮지 않았나요? 혹시 죽어버린 군타가 너무 억울하게 죽은 나머지 거인이 되었다는 반전이 아닐까요? 스미마셍.. 여기까지 였습니다. 진격의 거인 2기 2화도 기대하겠습니다.